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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핵심기술기업 컨트롤웍스(대표 박승범)가 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양산에 사용할 배터리셀시뮬레이터(BCS)를 현대기아차계열 글로벌 자동차부품사에 처음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BCS는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용 실제 배터리를 대신함으로써 기업이 개발 완료한 BMS를 최종 양산하는 단계에서 불량이 있는지의 여부와 기능상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할 때 사용되는 핵심장비다. BMS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위험도를 대폭 줄인다.

이번에 글로벌 자동차부품사에 공급한 컨트롤웍스의 BCS 제품은 BCS-L5 모델로, 기존 BCS 제품과는 달리 전압 강하를 보정해주는 기능이 내부에 기본으로 탑재돼 제조라인에서 양산품을 검사하는데 특화된 모델이다.

박승범 대표는 “제품 선정 기준이 까다로운 글로벌 자동차부품사에 대한 BCS 공급을 계기로 컨트롤웍스는 향후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BCS-L5 : 컨트롤웍스가 독자 개발한 리니어(전류제어) 방식의 BCS로, 배터리 셀의 전압을 모사해주는 장비이다. 실제 배터리 대신, BMS를 개발하고 검증하는데 사용하며 실제 배터리와 비교해 완벽한 환경 재현성과 안전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